[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고유빈, 임민수)은 지난 6일부터 5일간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대전 학생선수들이 금 2개, 은 2개, 동 3개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오정중학교 박소영 선수는 여중부 웰터급 8강전에서 광주체육중학교 선수에게 연장 접전 끝에 11:9 서든데스승(SDP)으로 승리하는 위기도 있었으나, 결승에서는 전북 감곡중학교 선수를 12: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특유의 차분함으로 남중부 L-헤비급 결승에 진출한 대전체육중 백지승은 상대선수를 뒷걸음치게 만드는 적극적인 압박 공격으로 서울 한성중학교 선수를 29:8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오정중은 박하미(여중부 L-웰터급 2위), 박세령(남중부 핀급 2위), 정지원(여중부 핀급 3위), 양지안(여중부 통합플라이급 3위)이 입상하며 태권도 명문학교로 자리 잡았다. 전통적인 강호 대전체육중은 서예진(여중부 핀급 3위)이 입상해 5월에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전망을 밝게 했다.
양하영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그동안 노력한 선수들과 학교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태권도 꿈나무 육성과 우수선수 발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