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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10일 오후 3시 50분경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 133-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과 함께 진화되지 못하고 있다.


양구 산불. [사진-산림청 제공]

밤샘 진화하는 산림청 산불특수 진화대원.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당국은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21시를 기준으로 「산불 3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강원도지사에게 현장통합지휘본부를 이양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5대(산림 9, 국방 5, 소방 1)와 산불진화대원 295명(산불특수진화대원 등 265, 소방 30)을 투입했지만 순간최대풍속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과 계곡부에서 발생하는 돌풍으로 지상인력의 진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날이 밝는데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산림당국은 산불발생 인근주민 50여명을 인근 복지회관으로 대피 시키면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조사되지 않았지만 야간산불진화에 정예화된 산불특수진화대원등을 중심으로 산불진화인력을 투입, 산불이 민가방향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 산불진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4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양구군 지역주민들은 산림당국 및 양구군청에서 발표하는 재난 방송에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말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이 11일 0시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유관기관과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야간산불 진화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한편, 최병암 산림청장은 11일 0시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유관기관과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이 자리에서 “"양구군 지역은 6.25전쟁 당시 격전지이며, 불발된 폭탄 및 지뢰가 있을지도 모른다"라며, 군부대의 폭탄 탐지반을 요청, 산불진화대원과 함께 안전에 주의하며 산불 진화를 지시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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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11 06: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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