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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6일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실무협의를 위해 대전을 방문 중인 UCLG 세계사무국 실사단과 판문점을 방문해 ΄DMZ 평화 투어΄를 실시하고 ΄세계평화 지지΄를 선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과  UCLG 세계사무국 실사단은 판문점을 방문해 '세계평화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대전시]

이번 DMZ 평화 투어는 ΄2022 대전 UCLG 총회' 주요의제 중 하나인 ΄남북평화, 세계평화΄와 관련된 상징적인 행사로 허태정 대전시장, 에밀리아 UCLG 세계사무국 사무총장과 실사단이 함께 했다. 


DMZ 평화 투어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등 ΄세계평화΄가 더욱 중요시되는 시점에서 추진되면서 ΄남북평화, 세계평화΄를 주요 의제로 설정한 2022 대전 UCLG 총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판문점 견학은 통일부, JSA경비대대, 유엔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으며, 과거 냉전과 대립의 상징이었던 DMZ에서 대전시와 UCLG 세계사무국과이 펼친 ΄세계평화 지지΄ 퍼포먼스는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 


대전시는 분단국가의 아픔을 공유하는 스토리텔링으로 남북평화 기원 분위기를 조성해 세계인의 관심과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DMZ 평화투어를 UCLG총회와 연결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시는 대륙별회장단 또는 세계평화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제2차 DMZ 평화 투어를 실시하는 계획을 대전 총회 공식 일정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하여 세계사무국과 협의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허태정 시장은 지난해 12월 통일부 장관을 만나  'UCLG 회장단과 함께하는 DMZ 평화투어'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통일부에서 주최하고 있는 '한반도 국제 평화포럼'을 UCLG총회와 연계해 대전에서 개최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남북평화, 세계평화의 첫걸음이 될 수 있는 DMZ 방문에 UCLG가 동참해줘서 고맙다”며 "오늘 DMZ 방문을 시작으로 국제사회가 분단의 아픔을 공감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여 한반도 평화 지지기반이 확대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0월 UCLG를 대표하는 대륙별 회장단 또는 세계평화상 수상자들의 DMZ 평화 투어가 성사될 수 있도록 UCLG 세계사무국이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에밀리아 사무총장은 "최근 불안정한 국제정세에서 세계평화는 더욱 중요한 우리의 과제가 됐다"며 "지난 2월 25일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UCLG의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0월 DMZ 평화 투어의 진행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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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06 13: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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