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월 16일 17시 55분 경북 김천시 농소면 봉곡리 산 3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1시간 20분만에 진화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 산불진화대원 92명을 신속히 투입해 19시 15분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은 양봉업자가 토치로 벌통옆 거미줄을 제거 하다 발생하였으며, 실화자는 현장에서 신변을 확보(최○○, 75세 남성)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향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