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지난 10일 마을세무사의 위상을 강화하고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4기 마을세무사로 활동 중인 48명에게 현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4기 마을세무사 48명은 올해 1월 1일자로 위촉됐으며, 2023년 12월말까지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지방세와 국세 관련 세무 상담을 제공한다.
마을세무사의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시, 자치구, 세무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별 마을세무사 연락처를 학인하고, 전화·전자우편·팩스 등 비대면 상담이나 마을세무사 사무소를 방문해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마을세무사제도는 영세사업자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시민에게 국세 및 지방세에 대하여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로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4,695건의 상담 실적을 거둔 바 있다.
민태자 대전시 세정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등 시민들이 이용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세무사회 및 마을세무사와의 긴밀하게 협력해 시민들이 복잡한 세금 문제를 쉽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