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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투표율 80% 돌파…충청권 유일·전국서 4위 - 충청서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 우세…읍·면 지역 윤 당선인 우세…동 지역 이 후보 우세
  • 기사등록 2022-03-10 13: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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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80%를 돌파했다. 전국 투표율 77.1%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광주(81.5%), 전남(81.1%),전북(80.6%)에 이어 세종은 전국에서 4위를 기록했다.


세종시 투표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세종시 총 선거인 수는 28만 8천895명으로 이 중 80.3%, 23만 1천83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11만 9천349표를 얻어 51.9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만 1천491표로 7.7%p 이 후보가 높은 표를 얻었다. 대전과 충청권역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가 높았던 반면 세종시는 충청에서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의 지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 높은 30·40대가 선거인의 절반에 가까운 세종시 특성 반영 됐다는 것이 지역 정치 관계자의 분석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솔동과 도담동을 포함한 동 지역에서는 이 후보의 지지율이 높은 반면 조치원, 연기면 등 읍·면 지역에서는 윤 당선인의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치원읍의 경우 2만 725명이 투표한 가운데 윤 당선인이 1만 152표를 얻어 48.98%, 이 후보 9천666표(46.63%)로 2%p 앞섰다. ▲연동면 ▲부강면 ▲금남면 ▲전의면 ▲전동면 ▲소정면 ▲장군면 ▲연서면 등 면 지역에서는 윤 당선인이 이 후보 보다 더 높은 표를 기록했다. 


다만, 면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연기면에서는 이 후보가 윤 당선인을 앞섰다. 연기면 2천819표 가운데 이 후보가 1천349표(47.85%)를 얻어 윤 당선인 1천346표(47.74%)을 3표 차이로 따돌렸다. 


▲한솔동 ▲도담동 ▲아름동 ▲종촌동 ▲고운동 ▲보람동 ▲새롬동 ▲대평동 ▲소담동 ▲다정동 ▲해밀동 ▲반곡동 등 동 지역에서는 이 후보가 윤 당선을 모두 제치고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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