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 지역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단가가 인상되면서 급식 질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청과 2022학년도 관내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총 164교) 학생 무상급식비 지원단가를 인상하여 지원한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무상급식 식품비와 운영비 5% ▲유치원급식비와 친환경식품비 10% 인상하고, 세종시청에서는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무상급식 및 우수농산물(유치원) 식품비 5% 인상을 확정했다.
이로써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무상급식비 식품비와 운영비 5% 인상분, 유치원급식비와 친환경식품비, 조리종사자 인건비를 포함하여 약 359억 원을 지원하고, 세종시청은 총 291억 원의 예산으로 식품비 전액을 현물로 지원하여,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농산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관내 유‧초‧중‧고 영양교사와 함께 무상급식비 적정 단가 산정 TF를 구성해 급식비 인상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통해 50인 이하 급식비 지원단가 신설, 학교 규모와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적정 단가 책정에 대한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우수식재료 사용 및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 발달을 도모했다.
아울러 급식종사자 업무 경감 및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한 급식기구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무상급식비 지원단가 인상을 통해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다양한 식단 제공으로 세종의 학생들에게 더욱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학교급식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과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