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2년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수도권은 감소한 반면 지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2년 1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21,727호로 집계되었으며, 전월(17,710호) 대비 22.7%(4,017호) 증가한 가운데 수도권은 1,325호로 전월(1,509호) 대비 12.2%(184호) 감소, 지방은 20,402호로 전월(16,201호) 대비 25.9%(4,201호) 증가했다.
이 가운데 미분양 신화를 이어가던 세종시도 21호가 미분양이 발생, 세종시 완판 분양 신화도 중단되면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인구 유입에도 적신호가 켜졌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표출되고 있다.
22년 1월 주택 매매거래량에서도 세종시는 전년 동월 933건 대비 232건으로 44.9%나 감소했고 전월세 거래량 또한 21년 1월 1,803건 대비 2,46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5% 감소했다. 다만 주택 인허가 실적에서는 21년 1월 15건 대비 22년 1월 1,097건으로 7,213%가 상승하면서 공동주택 대신 주택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 세종시 22년 1월 주택 인허가 건수 증가율은 전국 평균 51.3% 증가 대비 전국 최고로 세종시 주거문화가 공동주택에서 주택으로 이동하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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