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 450명이 발생했다. 닷새 만에 최다 확진자로 7일 기준 일일 평균 확진자가 1천명대를 돌파했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서구 467명, 유성구 396명, 중구 246명, 동구 196명, 대덕구 145명 등 모두 1450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최다 확진자인 1천 290명보다 160명 많은 수치다. 특히, 지난 8일 확진자에 비해 320명 더 증가했다.
서구 소재 요양원에서 위험시설 선제검사를 한 결과 이용자 4명과 요양보호사 1명 등 모두 5명이 확진됐다. 동구의 한 노인전문병원 관련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환자 4명과 직원 3명이 추가돼 누적 169명이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환자 119명과 직원 39명, 가족 11명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중구의 한 요양원 관련해서도 환자 1명이 더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기존 확진된 환자 5명과 요양보호사 3명을 포함 9명이다.
대전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7천 945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양성률(검사를 받은 사람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는 비율)은 18.3%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