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설 연휴기간 동안 대전추모공원 실내 봉안당을 개방하지 않는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실내 봉안당이 임시 폐쇄되고 성묘객 쏠림 방지와 효율적 분산을 위해 설 명절기간을 제외한 전·후로 추모객 총량제를 특별 시행한다.
추모객 총량제는 밀집도 4㎡당 1명을 준수해 제1봉안당 총 90명, 제2봉안당 총 139명, 제3봉안당 총 85명으로 동시 입장에 제한을 두며, 초과인원은 대기 후 입장이 가능하다.
실외시설인 분묘, 자연장지, 가족묘원은 연휴기간 추모가 가능하지만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며, 간단한 헌화와 참배만 허용된다.
또한, 추모공원을 찾지 못하는 성묘객들을 위해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를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 추모공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추모공원 방문을 가급적 자제해 주시고 설 연휴를 제외한 전·후 평일이용 또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성묘를 이용할 것을 부탁드린다"며 "추모공원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