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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훈 칼럼] 상장기업 카카오페이 경영진들의 주식대량매도와 주가하락. - 주식상장 한달만에 대량매도, 경영진들의 기업도덕성 논란.
  • 기사등록 2022-01-13 09: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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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훈 칼럼] 카카오페이 주가 흐름이 심상치가 않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2월 8명의 주요경영진들이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되자마자,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지분 44만993주를 시간외 매매로 대량처분, 약 수백억원대 

시세차익을 챙겨서 국내 상장기업중에 전례가 없는 행태로 먹튀논란에 휩싸였다. 


거래소시장에는 900억원대의 매물이 대량 쏟아지자 카카오페이는 주가가 24만원대에서

현재 15만원대로 급락했다.


이에 경제개혁연대는 12일, 해당임원들에게 남은 스톡옵션을 취소할 것을 요구하는 

발표가 있었다.



아직도 주요임원들에게 남겨진 스톡옵션물량은 약 115만7천주로 관측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의 의무보호예수가 2월 해제되는 물량 222만주가 있다.

고 하여 올 상반기중에 카카오페이 주식 매도압력은 더욱 심해질 우려가 있다. 


이번 카카오페이 경영진들의 먹튀논란으로 카카오노조는 류영진 CEO내정자의 사퇴를 

촉구했으며, 류영진 공동대표내정자는 지난 10일 자진사퇴 했다.


카카오페이는 디지털손해보험자회사의 설립과 승인을 금융당국에 신청하여 심사 

1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심사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카카오페이 경영진들의 주식 대량매도행태는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보호와

기업가치 증진에 위배 되는 행태로 금융선진국들의 투자가들의 이익증진과 기업가치 

보호를 위해 경영진들이 자사주를 대량 매입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행태이다.


아직도 이러한 행태가 있다는 것은 한국자본시장이 선진국시장이 되기까지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행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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