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세종수목원이 지난 20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은 신규 설립된 헌혈의집 세종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과 권혜란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은 반려식물·혈액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실내활동이 늘어나며 혈액 수급량이 감소하고 국민의 우울감이 증가하는 만큼 이번 사회공헌 협약을 계기로 생명 나눔(혈액·식물)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이 달 20일부터 22년 1월 9일까지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관할센터에서 헌혈한 사람을 대상으로 국립세종수목원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하고(헌혈증과 신분증 지참), 헌혈의집 세종센터에서 선착순으로 반려식물을 나누어준다.
이번 나눔 행사에 이용되는 반려식물은 국립세종수목원 정원소재연구실에서 발굴한 자생 식물인 「홍지네고사리」, 「바위고사리」등이며 실내에서도 잘 자란다.
국립세종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의미있는 동행을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국립수목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국민 행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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