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어제(12.14. 17:19:14)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발생한 진도 4.9(ML)의 지진으로 인한 여진이 다수 발생되었고 제주도 호텔 내 투숙객이 대피하는 등 혼란이 야기 되었다.
대전에서도 감지된 이번 지진은 제주에서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최대진도 V 등급을, 전남에서는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정도의 Ⅲ 등급을, 경남, 광주, 전북에서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Ⅱ 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해일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기상청 계기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후 11번째로 강한 지진이지만 이번 지진의 진앙 50km 이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는 최고 높은 강진으로 기록되면서 진앙지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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