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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만치닐 나무의 유혹


글 및 사진-따뜻한 하루   

미국의 플로리다에서부터 카리브해,
북중미에 분포하고 있는 만치닐 나무는
풍성한 나뭇잎과 더불어 최대 15m까지
성장합니다.

그 때문에 방풍림에 최적화되어 해변 도시에
널리 심겨 있으며 만치닐 나무의 목재는
단단하고 조밀해서 배나 가구를
만드는 데 이용됩니다.

게다가 먹음직스럽고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사과 모양의 작은 열매는 이 나무를
더욱 매혹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구아버와 비슷한 달콤한 향이 나는 열매는
속을 갈라 보면 더욱 향긋한 향기에
한 입 베어 물지 않고는 못 배긴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열매를 먹는 순간,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피부에 열매의 즙이 몇 방울 닿기만 해도 물집이 생기고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강력한 독을 가지고 있어
카리브해 지역의 원주민들은 이 수액을 이용해
독화살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만치닐 나무에는
POISONOUS, DO NOT TOUCH!
(독성이 있으니, 만지지 마시오!)의 팻말이 있는데
나무를 위한 것이 아닌 사람을 위한
경고 문구입니다. 


글 및 사진-따뜻한 하루


3초 기억력이라 불리는 물고기도
미끼임을 알더라도 덥석 물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탐스러운 유혹 앞에서
아무 의심 없이 덥석 물어버리다가
화를 당하기도 합니다.

또는 야금야금 뜯어먹다
결국 바늘에 걸려 잡히는 물고기처럼
미끼인 것을 알면서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계속해서 유혹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유혹은 언제나 경계하고
이길 수 없다면 피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


다른 사람이 유혹을 받아 쓰러진 곳이면
당신도 그 자리에서 쓰러질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라.


– 오스왈드 챔버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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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14 11: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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