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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난 7~8일 이틀동안 하루 7,000명 넘어...엄중한 상황 속 세종시 코로나 19 상황 발표 - 사적모임 8명까지 허용… 방역패스 적용 확대
  • 기사등록 2021-12-09 11: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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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브리핑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여 지난 7~8일 이틀동안 하루 7,000명을 넘어서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히며 세종시 코로나 19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 19 상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세종시는 8일 어제 16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여 누적 확진자는 1,675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106명은 세종충남대병원과 세종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25명은 재택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어제 발생한 16명 중 9명(가족 3명, 관내접촉 2명, 타지역접촉 4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7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세종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12월 6일부터 2022년 1월 2일까지 4주간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계속되는 코로나 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세가지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첫째, 연말연시 모임과 약속에 따른 감염을 줄이기 위해 사적모임을 8명으로 축소하고, ▲둘째, 미접종자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시설(방역패스)을 16종으로 확대했다.


기존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5종 시설에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 PC방 등 11종을 추가했으며, 접종완료자 등만 해당 시설에 입장(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셋째, 청소년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패스 예외 연령을 내년 2월 1일부터 조정하기로 했으며 현행 방역패스 예외 연령을 18세 이하에서 11세 이하로 낮춰 내년 2월부터는 12~18세 청소년도 성인과 동일하게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한편 세종시에서는 지난 11월 한 달간 213명, 이번 달은 1일부터 8일까지 9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학교를 비롯하여 장애인시설, 요양원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 집단 발생이 이루어졌다.


타지역이나 가족, 지인과의 접촉 등 일상생활 속 산발적인 소규모 감염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이 증가했다. 세종시는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해 주 1회 PCR 선제검사를 시행하고, 추가로 선제검사 중간에 1회 이상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를 실시토록 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확산세가 커짐에 따라 교육청과 긴급 점검 회의를 열어 학교 내 방역 수칙 준수를 요청하고, 학교 밖 학생 이용시설에 대해 방역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세종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상시 점검반을 편성하여 변경된 방역 수칙을 홍보하고 사적 모임 인원 준수, 방역패스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오미크론과 같은 전파력이 매우 높은 변종이 확인되는 등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나와 내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거리 두기, 마스크 쓰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3차 접종일이 도래하신 분들은 조속히 접종을 완료하여 주시고, 아직 기본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접종에 참여하여 주시길 바라며, 청소년들도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빠짐없이 예방접종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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