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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기존의 선제적이고 촘촘한 3T 전략에서 사회필수기능 유지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방역대응 전략으로 전환
  • 기사등록 2022-02-07 16: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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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2월 말경에는 오미크론 변이종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13만에서 17만명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정 청장은 위중증·사망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확진자 규모가 단기간 내에 급증할 경우에는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의료 대응에도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기존의 선제적이고 촘촘한 3T 전략에서 대규모 확진자, 격리자 발생에 대응하면서 사회필수기능 유지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방역대응 전략을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확진자 이외의 격리 대상자는 확진자와 동거하는 사람 중에서 예방접종 미완료자 중심으로 관리하며, 예방접종 완료자는 별도 격리 없이 수동감시 대상이 되며 또한, 밀접접촉자의 격리 기간은 확진자의 격리해제 기준에 맞추어 7일로 일괄 조정 시행된다.


재택치료 키트는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처방자 등 집중관리군에만 지급하고 소아용 키트는 별도로 지자체에 요청하는 경우 받을 수 있으며 격리자 가정에 지원되던 생필품도 각 지자체에서 판단하여 지원을 중단하게된다. 무증상·경증 환자인 일반환자 관리군은 별도의 유선 모니터링을 하지 않고, 필요한 경우 동네 병·의원의 비대면 진료나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도록 개편된다.


정 청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보다 전파력이 높아 확진자 급증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다만, 중증도가 델타 변이에 비해서 낮아 그동안 정부가 확충해 온 의료대응 역량과 먹는 치료제 등의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위중증과 사망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고 특히 3차 접종, 보건용 마스크, 대면 접촉의 최소화 등 오미크론 대응 행동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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