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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벨파스트시와 스마트시티 혁신협력 가속...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 착수
  • 기사등록 2021-12-08 17: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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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북아일랜드의 수도인 영국 벨파스트(Belfast)시와 어깨를 걸고 스마트시티와 모빌리티를 비롯한 다양한 도시혁신 분야에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마크그래험 담당이사의 모습(사진-세종시)

이용일 국제관계대사의 모습(사진-세종시)

시는 7일 영국 지역혁신공단 주관으로 한·영 양국을 영상으로 연결하는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 착수행사에 참여, 영국 벨파스트시와 상호 스마트도시 분야 등 협력 사업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양 국 지자체 간 혁신협력을 통해 경제발전, 무역 및 중소기업 진흥, 제3국 시장 진출, 연구개발, 스마트시티 공동발전으로 도모하는 사업으로, 영국 중앙정부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영국 정부는 한·영 양국이 중앙정부 중심의 의사결정체제는 물론, 모빌리티, 헬스케어, 에너지 효율화 등 여러 분야의 혁신기술을 각 지역에서 추진한다는 점에서 유사성이 높다고 보고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시티 선도도시 세종은 북아일랜드의 수도인 영국 벨파스트시와 협력을 통해 양국의 일자리 창출, 참여 기업의 글로벌 접근, 공동 번영 및 도시과제 해결에 협력하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부산은 리버풀과, 울산은 버밍햄과, 대구는 글래스고와 협력을 통해 경제발전, 무역 및 중소기업 진흥, 제3국 시장 진출협력, 연구개발 협력 등에 호흡을 맞춘다.


세종시와 협력하게 되는 영국 벨파스트시는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상업·산업의 중심지였으나 1970·80년대 북아일랜드 분쟁으로 약 10만 개 이상의 제조업 일자리가 사라지는 등 경제가 급격히 쇠락했다.


최근 들어 벨파스트시는 혁신기술 개발 및 산업 유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스마트시티 기술의 윤리적 활용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경제포럼(WEF)가 진행하는 파이오니아 시티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종시와 영국 벨파스트시는 특히 스마트시티와 모빌리티 및 활성화 기술, 경제발전과 다양화, 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연구 및 혁신 협업 등의 영역에서 장·단기적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착수 행사에 이어 양 도시는 지식 공유 활동의 작업환경 구축 및 온라인 협업 등의 방식으로 구체적인 사업을 통한 협력 및 실증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영국의 북아일랜드 투자청 담당이사 마크 그래험(Mark Graham)은“한국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인 세종시와 스마트시티 협력은 물론, 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등 경제 발전, 연구 및 혁신 분야로도 협력관계를 확장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용일 세종시 국제관계대사는 “세종-벨파스트 간 시범사업을 통해 도시 해결을 위한 상호 연구 및 비즈니스 협력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협력 사업을 시작으로 양 도시 간 실질적 교류협력 관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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