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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깜깜이 정무부시장 임명? 세종시를 모르는 인사 낙하산 타고 고공 점프
  • 기사등록 2021-11-25 16: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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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에 거주하지도 세종시에 근무한 적 없는 인사가 중앙당의 입김으로만 세종시 정무부시장 자리를 꿰차면서 중앙당의 낙하산 인사가 도마에 올랐다.



신임 세종시 정무부시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권오중 씨는 고 노무현 대통령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과 정무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한 인물로 시장의 정무를 보좌하기에는 무리라는 지적과 함께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도 중앙당의 인사개입이 도가 넘었다는 지적이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보류한 체 고심 중인 이춘희 시장으로서는 자칫 자충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다수의 여론이 지배적이며 지자체 장의 정무를 보좌해야하는 정무부시장에 세종시에 전혀 연고가 없는 인사를 임명한 것은 지자체장의 고유 인사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특히 세종시 발전에 기여한 지역인사를 배제한 체 이루어지면서 세종시 정가는 설왕설래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편, 지난 세종시 국정감사에서도 당시 이강진 정무부시장 임명을 두고 000의원이 시장 고유 인사권을 왜 휘둘리냐는 질책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정무부시장 임명을 두고도 휘둘리는 세종시장 인사권이라는 비아냥 섞인 여론도 도출되고 있어 향후 선거를 앞두고 악수로 작용할지에 세종시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권오중 신임 경제부시장은 1968년 서울 출생으로 마포고와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재학당시에는 총학생화장까지 지낸 인물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비서관을 지낸 후 20대 국회의원 서거에서는 서대문구 을에 도전장을 냈다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후 안희정의 추천으로 문재인 정부에 합류한 바 있다.


이후 문 정부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원 상근 부회장과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을 거쳐 올해 12월 세종시 정무부시장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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