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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on,溫)마을 방과후! 큰 열매를 맺다...방과후학교 ‘지역사회연계·협력부문’우수사례 선정
  • 기사등록 2021-11-12 15: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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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지역사회와 연계한 세종 온(on,溫)마을 방과후학교의 우수성이 확인됐다.


세종시 학생들이 푸른나무 작은도서관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운영·지원하는 푸른나무 작은도서관(마을방과후)이 ‘지역사회연계·협력부문’에서 ‘2021 방과후학교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주관한 ‘2021 방과후학교 우수사례’는 코로나19 시기 방과후학교의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자 진행된 대회로, 학교 부문 10건, 지역사회 연계·협력 부문 4건이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그 중 작은도서관 우수사례는 전국에서 세종이 유일하다.


세종시교육청이 2018년부터 시작한 마을방과후 사업은 작은도서관 및 지역돌봄기관을 중심으로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순회 강사 및 재료비 지원, 방과 후 프로그램 신청 학생 모집 등의 직접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방과후활동이다.


올해 10월까지 36개 지역기관(작은도서관 21개소, 지역아동센터 10개소, 다함께돌봄센터 5개소)에서 책놀이 등 122여 개 프로그램에서 1,179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푸른나무 작은도서관은 전원 자원봉사자로 운영되고 있으며, 11개 강좌에 119명이 참여 중으로 토요일에도 마을의 모든 아동들에게 열려 있는 마을 배움터다.


특히 마을방과후 사업으로 4년째 운영 중인 저학년 책놀이의 경우 주제도서를 함께 읽은 후 다양하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후속활동을 진행해 독서습관을 기르고 놀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1석 2조의 수업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창의소묘 프로그램은 초등 고학년 학생과 중학생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토요일에 격주로 운영되며, 낯선 방식의 그리기를 경험하면서 다양한 관찰의 방식을 학습하고 자연스럽게 그리기를 익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정광태 기획조정국장은 “지역과 연계한 방과후학교 운영은 우리가 지향하는 세종의 학생시민의 모습”이라며, “이번 우수사례 선정이 주변 지역기관뿐만 아니라 세종 방과후학교에도 좋은 영향을 끼쳐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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