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에도 매일 출근, 방역과 교육을 함께 해야 했던 선생님들의 심신을 치료하고 교육력 강화를 위한 ‘교원 치유를 통한 교육력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
‘교원 치유를 통한 교육력 강화’는 교원치유지원센터를 주축으로 희망교원 대상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고 고위험 교원에 대해서는 교육청 지정 정신건강 전문병원 5곳을 통해 신속한 회복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희망하는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교원들에게 통합스트레스 검사(IESS)와 기질‧성격 검사(TCI)를 실시하고,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는 성격유형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개인별 심층 상담과 참여자 간 상호 지지로 상담 효과를 높이는 집단상담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피로가 경미한 교원을 대상으로 명상과 오감 체험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해 빠른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사람에게 이로운 향기로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아로마테라피와 히말라야 지역의 명상 도구인 싱잉볼을 활용한 명상 체험을 제공하고, 숲 체험, 나무공예,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자연을 가까이하고 오감으로 느낌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청은 해당 교원이 마음 놓고 치료를 받고 교단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선정과 치료 과정을 비공개 처리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사는 스스로 삶은 물론이고 우리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을 위해서라도 건강하고 행복해야 한다며 세종의 모든 선생님이 심신의 안정을 기반으로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세종 교원치유지원센터가 운영한 9개 분야 76회 프로그램에 참여한 658명의 교원에게 물은 결과 전원이 만족한다고 답했고 교육청은 교원 치유와 회복 시스템이 매우 높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