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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과 편백으로 유명한 문수산 국유림 10월 추천 국유림 명품 숲에 선정
  • 기사등록 2021-10-20 10: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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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산림청 10월 추천 국유림 명품 숲으로 울창한 편백 나무와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고창의 문수산 편백숲이 선정됐다.



노령산맥의 지맥인 문수산(해발 621m)은 전라북도와 전라남도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과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에 걸쳐 있으며 산 정상을 중심으로 전북 고창군에서는 문수산이라 불리고, 전남 장성군에서는 축령산이라 부른다.


또한, 고창 문수산 북쪽 산자락에는 천년고찰 문수사(文殊寺)가 있는데 문수산(文殊山) 이라는 지명은 문수사가 창건되면서 붙여진 거로 알려져 있으며 장성 축령산의 명물은 국내 최대의 편백 숲으로, 이로 인해 축령산은 산림욕과 산림치유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문수산 110ha와 축령산 388ha의 숲을 산림치유와 숲 체험공간으로 조성하는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 편백 나무를 활용한 ‘문수산·축령산 편백숲 공간 재창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창군 문수산 일원에는 편백숲을 활용한 치유센터 2개소와 산림치유시설(치유정원, 치유 숲길, 숲속 놀이터 등), 하늘 산책로(스카이워크) 등이 장성군 축령산에는 편백 숲 위에서 웅장한 숲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하늘 숲길과 전망대, 숲속 쉼터 등이 조성된다.


70년대 조림한 73ha 규모의 편백나무 숲은 나무 굵기가 최대 가슴높이 지름 36cm 이상으로 우량한 생장을 보이며 곧게 자라고 있으며 산림청은 이곳 문수산 일대 국유림 110여ha를 우량한 편백·삼나무 등의 육성과 더불어 산림치유·휴양 등의 다목적 활용을 위한 경영모형 숲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문수산은 편백나무 외에도 천연기념물(제463호)로 지정된 단풍나무숲을 비롯해 고로쇠나무, 비자나무, 졸참나무, 서어나무 등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가을이면 붉게 물든 단풍을 문수사(文殊寺) 사찰로 들어가는 숲길 주변의 단풍나무 노거수(수령 200~400년 추정, 500여 그루) 숲은 울긋불긋 만추의 아름다움으로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산림청 주요원 국유림 경영과 장은 “올해 산림청의 가을 단풍 예측지도에 의하면 호남지역인 내장산의 단풍 절정은 10월 23일(±6일)경으로 분석되었다”라며 만추의 계절에 단풍이 아름다운 한적한 숲에서의 거리 두기 휴식을 권한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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