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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복용동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키운 고구마 230kg 기부
  • 기사등록 2021-10-18 16: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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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지난 15일 유성구 복용동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수확한 고구마 230kg을 푸드 뱅크(대전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성구 복용동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고구마를 수확하는 모습. (사진-대전시)

이번 전달한 고구마는 농업의 다원적 공익기능을 활용해 도농상생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3월 시민들에게 분양했던 공영도시농업농장의 자투리땅을 활용해 시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이다. 


시에서 전달한 고구마는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내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농장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꾸준히 대전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6월에도 감자 1,500kg을 기부했다.


박익규 대전시 농생명정책과장은 “한 해 동안 정성껏 가꿔 수확한 농산물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라져가는 공동체문화를 복원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8년부터 공영도시농업농장을 조성해 매년 시민들에게 분양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공간으로도 작용해 시민들의 참여가 높았다고 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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