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5일 농업인대학 화훼 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꽃을 활용한 음료 만들기’ 교육을 진행했다.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그동안 배운 화훼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꽃식물을 일상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교육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화훼 식물은 최근 들어 ‘반려’라는 단어가 사용될 만큼 식물을 기르며 얻는 기쁨과 정서적 안정, 공기질 개선 등 효능이 다방면으로 입증되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꽃 코디얼 만들기, 꽃청 만들기, 장미와인 만들기 등이 진행됐으며,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실습보다 시연 위주로 진행됐다.
코디얼은 착즙 또는 블렌딩한 과일 원액에 물과 설탕 배합으로 농축, 숙성시켜 물에 희석하여 마시는 원액 음료를 의미한다.
한 수강생은 “불안하고 지친 일상 속에서 눈으로, 향으로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일상 속에서 꽃을 가꾸면서 꾸준히 활용하면 코로나 블루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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