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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신복순·홍죽표씨 우수상 수상 - 세종글꽃서당‘전의향교’에서 문해교육 받으며 한글 익혀
  • 기사등록 2021-09-08 14:12:21
  • 기사수정 2021-09-08 1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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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전의항교 신복순(81)씨와 홍죽표(78)씨가 ‘2021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세종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해의 날(매년 9월 8일)’과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기념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공모 행사다.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는 ‘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시화전이 개최돼 전국 문해교육기관 문해학습자가 응모해 총 7,347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응모작을 대상으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최종 심사, 전국 투표 등을 거쳐 신복순씨의 ‘향교가는 길’과 홍죽표씨의 ‘시집가던 날’ 등 작품 50편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신복순씨의 ‘향교가는 길’은 코로나19에도 학습을 멈추지 않은 글쓴이의 의지와 열정이 담겨 있으며, 홍죽표씨의 ‘시집가던 날’은 팔십년 인생에 한글교육이 가져다 준 행복에 대한 느낌이 잘 표현됐다고 평가 받았다.


사진-세종시

신복순씨와 홍죽표씨는 문해교육프로그램인 ‘세종글꽃서당’에서 문해교육을 수강하고 있으며, 문해교육을 통한 배움의 의미를 시화로 승화시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재)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은 저학력·비문해 학습자를 위해 올해부터 세종글꽃서당 13곳을 비롯한 ‘찾아가는 문해교육 새싹서당’ 등을 운영 중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시화전 우수상 수상을 통해 앞으로 문해 학습자들이 배움을 통해 세상과 교감하고 만학의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문해교육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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