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5일 세종·충북지역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순회경선 투표결과 이재명 후보가 과반수를 넘은 54.54%를 획득 2위 이낙연 후보(29.72%)를 크게 앞서면서 격차를 더욱 벌였다.
5일 전체 선거인단 수 23,803명 중 12,899명(54.19%)이 투표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7,035표(54.54%)를 차지하면서 29.72%(3,834표)를 얻은 2위 이낙연 후보를 크게 앞서며 첫 출발지인 충청권을 시작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이재명 대세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권에서의 압승으로 이재명 대세론이 탄력을 받을지, 아니면 11일 대구·경북, 12일 강원지역 순회경선에서 변수가 생길지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12일 강원 순회 경선과 함께 공개되는 64만여 명에 달하는 국민과 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결과가 경선 1~2위를 달리는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주요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재명 후보의 텃밭인 경기도와 이낙연 후보의 텃밭인 호남에서 자신들들의 압도적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양 후보간 대결인 만큼 11일과 12일 대구·경북, 강원 경선 결과가 이번 경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양 후보의 총력전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지난 8월 21일 세종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세종특별자치시와 제주특별자치도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세종시에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 국회 분원(세종의사당) 설치, 행정부 추가 이전으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라고 말하고 자치분권 개헌 추진, 지방의 독립성과 창의성을 제약하는 중앙정부 주도의 재정 부담 사업 개선,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기능 강화, 자치경찰제 심화 발전,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협력 제도화를 추진, 노무현 정부에서 제안했던 지방자치 분권의 눈부신 업적을 계승 발전시킬 것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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