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575돌 한글날을 기념하고 한글사랑 문화를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한글사랑 디자인 공모전’과 ‘백일장’을 개최한다.
출처-세종시
공모전과 백일장 행사의 별칭은 ‘한글애짓다’로, ‘애짓다’라는 우리말은 ‘창조하다’라는 의미와 ‘처음을 짓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에 따르면 한글사랑 디자인 공모전은 세종대왕·세종시·한글을 주제로 하는 엽서, 캘리그래피, 타이포그래피, 캐릭터, 디자인 등 창작품을 만들어 공모를 신청하면 되며 공모전 참여는 한글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국민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는 1인당 최대 3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전시작품으로 선정될 시 오는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장에 해당 작품이 전시된다.
한글사랑 백일장은 한글을 사랑하는 전국 초등·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세종대왕·세종시·한글’을 주제로 하는 운문과 산문을 작성·제출하면 된다.
백일장 예선은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며, 결선은 오는 10월 9일 한글날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의 야외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결선 진출자 중 수상자들에게는 상장 및 시상금이 수여된다.
출처-세종시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오는 27일까지 한글사랑 디자인 공모전·백일장의 공식 누리집인 http://www.한글사랑.com으로 접속해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청 교육지원과 한글진흥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홍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 진흥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한글사랑도시 세종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도시에 걸맞게 출범부터 동 이름, 도로 이름 등 1,000여 곳에 아름다운 우리말을 사용해오고 있으며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한글 진흥을 위한 전담부서인 ‘한글진흥담당’을 조직·운영 중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