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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만진 손 깨끗이 씻어야…… 식중독(살모넬라균) 우려
  • 기사등록 2021-08-28 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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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계란을 손으로 만지거나 생고기를 만진 후에는 반드시 세심한 손 씻기가 요구되고 있다. 



식약처는 계란 깨기, 생고기 썰기 등 식재료 취급 후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고, 특히 계란을 손으로 만졌을 때는 살모넬라균 감염이 우려되므로 더욱 세심하게 손을 씻을 것과 고온다습한 날씨 속 식중독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재료 취급 시 ▲유통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식재료 사용, ▲가공 식재료 유통기한 내 사용과 보관온도 준수, ▲기구 용기는 사용 후 충분한 세척과 소독 및 구분 사용, ▲생채소는 세척 후 빨리 사용하거나 냉장 보관, ▲김밥 재료 냉장 보관, ▲계란 취급과 깨기 및 고기 썰기 등 식재료 취급 후 반드시 비누로 손 씻기 또는 사용한 위생장갑 교체하기를 실천해야 한다.


조리 시에는 ▲칼, 도마를 수시로 세척·소독하고 구분해서 사용, ▲김밥류 등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하는 복합조리 식품 조리 시 사용한 위생장갑 구분 사용 및 수시 교체, ▲조리가 완료된 식품이나 나물무침, 김밥, 샐러드 등 더 가열하지 않는 식품은 맨손으로 조리금지, ▲조리한 음식이 상온에 오래 방치되지 않도록 주문 후 조리(김밥류), ▲육류, 가금류, 달걀 등은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 조리해야 하고 조리 후에는 ▲조리한 음식은 즉시 제공하고 조리 후 되도록 2시간 이내 섭취, ▲조리를 마친 음식은 반드시 덮개를 덮고 적정온도에서 보관, ▲따뜻한 음식은 60℃ 이상, 찬 음식은 5℃ 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식약처는 지난 25일에 있었던 경기도 고양시 김밥집 식중독 사고의 신속한 원인 규명을 위해 환자 가검물, 김밥집 현장에서 채취한 환경 검사 대상물 등에 대한 검사와 식중독 원인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특히, 고양시 김밥집을 이용하고 장염증세 후 사망자가 발생한 사례와 관련해서는 현재 부검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식약처는 현재로서는 교차오염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와 관련,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사)한국외식산업협회에 식중독 사고 방지를 위해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잘 지키며 음식점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음식점 영업자에게는 김밥과 같은 즉석식품을 취급할 때 ▲조리된 식재료의 냉장 보관 ▲위생장갑 착용과 수시 교체 ▲소비자에게 구매 후 즉시 섭취하도록 안내할 것 등 적극적인 식중독 예방관리를, 소비자에게는 조리된 음식을 실온에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고 배달이나 포장된 음식은 가급적 바로 섭취하며, 부득이하게 일정 시간 보관해야 할 때는 냉장고에 보관하고, 재가열한 후 섭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즐겨 찾는 김밥 등 즉석섭취 식품 음식점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영업자의 자율방역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등 식품안전 확보와 생활방역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최근 김밥집 사고와 관련하여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국 3,000개소 음식점 점검을 마쳤으며 주요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지자체 위생관리 담당 부서 등과 논의하고 최근 식중독 발생 상황의 문제점을 공유하여 향후 관리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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