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종촌동도서관이 오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독서진흥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첫 프로그램인 ‘필사로 읽는 책 어린왕자’는 무료로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를 제공받아 9월 한 달 동안 자유롭게 필사한 뒤 후기나 활동사진을 1회씩 도서관 담당자에게 메일로 전달하면 된다.
신청은 세종시공공도서관 이용자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세종시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또 책 제목에 ‘도서관’이 적혀 있는 도서관 관련 도서를 자료실에 별도로 배치해 이용자들이 손쉽게 열람하고 대출할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찾은 도서관 책읽기’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종촌동도서관 5층 로비에서는 비무장지대 생태에 관해 작가의 상상력을 보태 만든 그림책 ‘기이한 DMZ생태공원’을 전시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종촌동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박미애 동장은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쳐있는 시민들이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잠시나마 독서의 달 프로그램을 통하여 위로와 즐거움을 공유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