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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100억 투입된 전의 조경수 특화 사업’ 대표적 시민 세금 낭비 사업으로…
  • 기사등록 2021-08-17 08: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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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지난 3월 시비 100억 원이 투입, 1차 준공된 ‘전의면 조경수 특화 거리 및 쌈지공원’이 준공 이후 관리 소홀과 찾는 이 없는 대표적인 혈세 낭비 사업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의면 북암천 산책길이 당초 설계와 시공이 잘못되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사진은 북암천 데크길 가운데 가로수와 전주, 통신주 그리고 정비안된 나뭇가지가 보행을 방해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전의 조경수 특화 거리 및 쌈지공원은 국비와 시비 각 100억 원씩 총 200억 원이 투입되는 도시 재생 뉴딜 사업으로 지난 19년부터 22년까지 진행되는 사업이며, 북암천 변 주변 데크 거리 조성(430m)과 쌈지공원을 1차로 준공하고, 22년까지 ▲전의 이야기센터·마을 어울림 사랑방·국제문화학교 조성(5,213백만 원:국비 2,519.5, 시비 2,693.5), ▲전의 게스트하우스 조성(2,236백만 원:국비 1,118, 시비 1,118), ▲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828백만원:국비 487, 시비 341)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지만 주민 참여도 미흡과 관리 소홀로 외면받을 처지에 직면했다는 지적이다.


북암천 변 주변 데크 거리 조성(430m)은 조성된 지 5개월여가 지났지만 데크 가운데 전주와 대형 가로수로 인한 사람이 통행하기 어려운 지대로 전락했고 가로수와 데크 사이 공간에 그 어떤 보행자를 위한 발 빠짐 가림막이 없어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으며 주변 조경 공간에는 흙 대신 자갈이 덮여 보는 사람들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었으며 특히, 관리 소홀로 먼지와 열매 등이 데크 상판을 덮다시피 하고 있었지만 관리 주체 부재로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었다.


‘전의면 조경수 특화 거리 및 쌈지공원’ 1차 준공(21년 3월 12일)으로 전국 3대 묘목생산지인 전의 묘목 산업이 전의면이 전국에서 가장 큰 묘목 시장으로 성장하고 북암천 산책길이 전의 조경수 사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특화 거리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했지만 관리 주체의 관리 소홀로 혈세만 투입된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조경수 특화 거리 및 전의 3.1운동을 기념하는 쌈지공원은 준공된 지 5개월이 지나도록 발길이 뜸한 체 바닥에는 준공 당시 블럭과 븛럭사이를 메우기 위해서 뿌려둔 돌가루가 현재에도 그대로 방치되며, 발길 뜸한 공원을 대변했고 주변에는 청소하지 않아 낙엽만 뒹굴고 있었으며 쌈지공원 바로 앞 전의 홍보관에는 관계자 몇 명만이 홍보관을 지키는 등 애초 전의 조경수 거리 활성화와 지역경제 도모와는 거리가 먼 사업으로 전락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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