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지난 3월 시비 100억 원이 투입, 1차 준공된 ‘전의면 조경수 특화 거리 및 쌈지공원’이 준공 이후 관리 소홀과 찾는 이 없는 대표적인 혈세 낭비 사업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의 조경수 특화 거리 및 쌈지공원은 국비와 시비 각 100억 원씩 총 200억 원이 투입되는 도시 재생 뉴딜 사업으로 지난 19년부터 22년까지 진행되는 사업이며, 북암천 변 주변 데크 거리 조성(430m)과 쌈지공원을 1차로 준공하고, 22년까지 ▲전의 이야기센터·마을 어울림 사랑방·국제문화학교 조성(5,213백만 원:국비 2,519.5, 시비 2,693.5), ▲전의 게스트하우스 조성(2,236백만 원:국비 1,118, 시비 1,118), ▲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828백만원:국비 487, 시비 341)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지만 주민 참여도 미흡과 관리 소홀로 외면받을 처지에 직면했다는 지적이다.
북암천 변 주변 데크 거리 조성(430m)은 조성된 지 5개월여가 지났지만 데크 가운데 전주와 대형 가로수로 인한 사람이 통행하기 어려운 지대로 전락했고 가로수와 데크 사이 공간에 그 어떤 보행자를 위한 발 빠짐 가림막이 없어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으며 주변 조경 공간에는 흙 대신 자갈이 덮여 보는 사람들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었으며 특히, 관리 소홀로 먼지와 열매 등이 데크 상판을 덮다시피 하고 있었지만 관리 주체 부재로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었다.
‘전의면 조경수 특화 거리 및 쌈지공원’ 1차 준공(21년 3월 12일)으로 전국 3대 묘목생산지인 전의 묘목 산업이 전의면이 전국에서 가장 큰 묘목 시장으로 성장하고 북암천 산책길이 전의 조경수 사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특화 거리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했지만 관리 주체의 관리 소홀로 혈세만 투입된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조경수 특화 거리 및 전의 3.1운동을 기념하는 쌈지공원은 준공된 지 5개월이 지나도록 발길이 뜸한 체 바닥에는 준공 당시 블럭과 븛럭사이를 메우기 위해서 뿌려둔 돌가루가 현재에도 그대로 방치되며, 발길 뜸한 공원을 대변했고 주변에는 청소하지 않아 낙엽만 뒹굴고 있었으며 쌈지공원 바로 앞 전의 홍보관에는 관계자 몇 명만이 홍보관을 지키는 등 애초 전의 조경수 거리 활성화와 지역경제 도모와는 거리가 먼 사업으로 전락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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