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의원 총 17명 중 12명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
김원식, 노종용, 박성수, 손현옥, 안찬영, 유철규, 이영세, 이윤희, 이태환, 이순열, 임채성, 차성호 의원은 12일 세종시청 내 국회 세종의사당 홍보관 앞 “이재명 지사가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적임자이자, 행정수도 세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적극 뜻을 함께 한다”라고 밝혔다.
지지 선언을 한 시의원 모두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부터 시작해 경기도지사까지 일 잘하는 단체장으로 인정받으며 풀뿌리민주주의의 근간을 제대로 알고 실천해온 인물”이라며 “국가의 성장을 위해 국토균형발전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이를 위해 행정수도 이전이 핵심요소라고 강조해온 이재명 후보의 신념을 지지하고 응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줄여 지역을 살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 후보와 뜻을 함께 한다”라며 “이 후보는 양극화된 사회에서 세대 간의 격차와 갈등을 해소하여 공정사회를 만들 수 있는 최적인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오는 10월 10일로 예정된 당내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최종 승리할 수 있도록 당원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드린다”라며 “우리 세종시의 간절한 염원인 행정수도 완성을 꼭 이뤄내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그동안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에 대해 꾸준히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지난 3일 대전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은 경제중심지로 만들고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옮기는 것에 예전부터 찬성했다”라며 “국회 세종의사당 예산까지 편성된 만큼 가급적 신속하게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이 맞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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