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대덕대로의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유성대로 연결도로 2구간(이하‘우회도로’) 개설 사업이 7월 말 국토교통부의 타당성평가 보고서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유성대로 연결도로 2구간 개설 사업은 북대전IC 인근 대덕대로의 교통혼잡을 개선하고 현재 조성 중인 대전대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완공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길이 1.25km, 폭 20m(왕복4차로), 총사업비 약 400억원을 투입해 대덕대로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대규모 토목사업이다.
대전시는 2019년부터 임대주택 사업자인 용산개발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난해 8월 시와 용산개발이 사업비를 절반씩 부담하기로 협약했다. 올해 타당성평가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통과된 타당성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신설되는 우회도로가 국토부의 서비스수준 기준을 만족하는 것은 물론, 사업이 준공될 경우 인근 대덕대로의 도로용량 서비스수준을 한 단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C가 1.0을 상회해 사업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완공 시점부터 30년간 운행비용 등 절감에 따른 약 800억원의 편익을 시민에게 제공될 것으로 예측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국토부 심사를 통해 사업타당성이 평가 객관적으로 검증된 만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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