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 대전 대덕구는 그동안 법동소류지 상류에서 발생하는 농업·상업·화장실 오수로 인한 점진적 수질 악화로 여름철 악취 및 해충 발생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 이에 구는 습지 생태계 조성 공사로 미나리와 수련을 식재해 수질을 정화하고, 해충을 억제하기 위해 미꾸라지를 방류했다고 한다.
또한, 해당 공사에 식재된 미나리와 온대수련은 인과 질소를 포함하는 영양염류 흡수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나리는 중금속 흡수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오염된 하천을 정화할 수 있는 질긴 생명력과 적응력을 가지고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대덕구의 아름다운 산림관광 자원인 계족산의 주요 통로이기도 한 법동소류지의 친환경적인 개선으로 활력 있는 소류지로 재탄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미꾸라지는 하루에 약 1000마리의 모기 유충을 사냥할 수 있고, 3급수에서도 생존이 가능해 해충 억제에도 유효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