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 20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439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33명(3391·3394·3395·3397~3404·3412~3414·3417·3419~3434·3436·3437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5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콜센터와 관련됐다. 30~40대 4명은 콜센터 직원이고 미취학아동 1명은 콜센터 직원의 자녀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명도 콜센터 관련 확진으로 확인되면서 콜센터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어린이집 40대 교사와 30대 직원도 확진됐다. 이들은 서구 도안동 태권도장과 관련됐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던 6명도 태권도장 확진으로 분류돼 태권도장을 매개로 총 80명이 연쇄 감염됐다.
또 다른 어린이집에서 원아 2명(3408·3410번)과 원아 가족 1명(3409번)이 확진됐다. 전날 어린이집 교사(대전 3342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3명은 지인, 1명은 가족 간 감염이다. 동구 30대(3406번)는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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