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1년 디지털 마이스 공간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된 마이스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디지털 활용 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 마이스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10Gbps급 초고속 인터넷망을 활용한 비대면 영상 회의시스템의 구축을 추진 중이던 대전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한층 확장된 디지털 마이스 공간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
우선 이동형 화상회의 지원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확대 구축해 대전컨벤션센터 전 공간에 고성능 온라인 화상회의 지원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온라인 콘텐츠 촬영이 가능한 다목적 스튜디오를 더욱 내실 있게 구성하여 촬영과 편집, 송출 시 더 정교하고 편리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특히 과학관련 중대형 규모 마이스 행사 유치의 숙원사항인 초대형 다기능 LED 스크린 패널을 설치해 지역 마이스업계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3월 서울, 부산 등 경쟁도시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과학을 마이스산업에 접목해 과학도시 대전만의 차별화된 마이스산업 정체성을 정립해 ‘마이스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목표로‘2021년 대전시 마이스산업 추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유득원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마이스 수요특성을 만족시켜줄 디지털 마이스 인프라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대전시‘과학마이스’강점을 충분히 살린 디지털 마이스 공간 조성을 통해 국내 최고의‘디지털 전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