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기자] 세종시 나성중학교는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바로서기지원센터와 협력해 7월 14일, 15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접목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며 진로감수성과 탄력성을 촉진하는 ‘숲에서 찾는 나의 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하루 2개 반씩 총 4개 반이 이틀에 걸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 기술, 사회, 미술, 진로수업과 연계한 교과 연계형 진로체험으로 재구성하여 나성중 1학년 학생 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마곡사 일원에서 숲 놀이를 펼치며 오감 나누기를 하고, 오후에는 ‘우리가 짓는 마을과 이야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특히, 체험에 참여하기 이전에 수업에서 ‘숲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생물에 대한 조사, 자연과 어우러진 건축물 탐색, 지구마을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브레인스토밍 활동’ 등 교과 연계 활동을 진행하여 체험 당일 학생들의 진로체험의 이해 폭을 넓히고자 노력했다.
양승옥 교장은 “코로나19 시대에 학생들에게 친구들과 행복한 기억을 나누며 숲과 더불어 진로체험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해준 청소년바로서기지원센터의 지원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은 숲 놀이 후 충남대학교 강석구 교수의 ‘숲 자원 이해하기’ 강연을 듣고, 10명이 한 조가 되어 4개 조가 ‘자연과 어우러진 마을,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우리가 살고 싶은 마을 짓기’ 활동에 참여했으며, 자연 속에서 팀 건축가, 디자인, 산림전문가, 영상재난 대응 전문가, 도시계획 등 친환경 건축 관련 분야 활동도 탐색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