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최광근 선수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1 유도 그랜드프릭스 대회’서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최 선수는 국제 시각장애인 스포츠연맹(IBSA)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100㎏급에 출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자메이카의 테아도르(Theador) 선수를 한판승으로 제압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는 지난달 아제르바이잔 대회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동메달 획득이다.
최 선수는 현재 시각장애인 유도 국내 랭킹 1위이자 세계랭킹 5위로, 이번 대회 결과로 오는 8월 도쿄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이춘희 장애인체육회장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최 선수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장애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향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