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 대전 유성구가 결식우려가 있는 18세 미만의 아동에게 제공되는 충전식 바우처카드 아동급식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아동급식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하지만 아동급식카드 이용 아동들은 일반음식점가맹점 개소수가 적어 주로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했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이에 구는 14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유성지부와 MOU를 체결하면서 급식가맹점 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가맹점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별도의 가맹점 등록절차를 준수해야 하는 음식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 가맹점 모집절차를 간소화했다.구의 지원 강화에 따라 기존 50개소에서 60여 개의 업소가 추가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110여 개소까지 확대해 대상 아동들이 선호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아동급식카드 가맹 음식점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한 급식지원 인프라 확대로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식사를 제공해 아이들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것”이라며, “아동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해주실 뜻 있는 일반음식점의 많은 참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우리지역에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아동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스티커를 신규 제작해 가맹점 입구에 부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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