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이하 한사연)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정당 지지도가 4.9%p 하락한 29.1%, 더불어민주당이 30.9%로 3주만에 정당 지지도 1위를 탈환했다.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이하 한사연)가 지난 23~24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정기 주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 30.9%로 3주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주에 비해 4.9%p 빠진 29.1%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8.1%), 정의당(4.3%), 열린민주당(4.2%)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40대(41.4%), ▲광주/전라(48.5%), ▲화이트칼라층(37.1%), ▲진보성향층(60.8%),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71.6%)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난 주에 비해 ▲20대(21.7%→27.4%, 5.7%p↑), ▲부산/울산/경남(21.1%→27.2%, 6.1%p↑), ▲학생(24.0%→31.9%, 7.9%p↑), ▲중도성향층(20.6%→27.3%, 6.7%p↑)에서 상승했고, ▲블루칼라층(35.5%→28.3%, 7.2%p↓)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20대(30.2%→21.5%, 8.7%p↓), ▲대구/경북(48.0%→40.4%, 7.6%p↓), ▲학생(28.7%→17.8%, 10.9%p↓), ▲중도성향층(33.2%→26.4%, 6.8%p↓), ▲보수성향층(59.8%→53.1%, 6.7%p↓)에서 하락했다.
구속중인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52.2%)이 “사면을 말하기에 이르다”고 답한 반면 “사면을 고려할 때가 됐다”는 응답은 40.3%였다. 사면이 시기상조라는 의견은 ▲30대(67.5%), ▲광주/전라(72.2%), ▲화이트칼라층(64.4%), ▲진보성향층(81.9%),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87.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6.4%)에서 많았다.
반면, “사면을 고려할 때가 됐다”는 의견은 ▲60세 이상(63.0%), ▲대구/경북(57.4%), ▲자영업층(52.4%), ▲보수성향층(64.2%),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0.1%), ▲국민의힘 지지층(79.6%)에서 더 많았다.
한편, 남녀 성평등에 관한 논란으로 여성도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예비군 제도에 편입시키자는 ‘남녀평등 복무제’에 대해 “찬성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9.6%로 “찬성한다”(45.6%)는 응답보다 오차 범위 안에서 많았다.
연령별로 ▲30대 이하는 찬성(20대 54.9%, 30대 54.8%) 응답이 많았고, ▲40대 이상(40대 59.0%, 50대 52.0%, 60세 이상 53.9%)은 “찬성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았다.
지역별로 ‘남녀평등 복무제’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대체로 많은 가운데 ▲광주/전라(50.7%)에서는 찬성 응답이 더 많았다.
이번 한사연 4월 4주차 정기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4월 23~24일 이틀 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8%다. 2021년 3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 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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