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학교와 돌봄공간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특수교육종사자와 유치원, 학교 내의 보건교사, 어린이집, 장애아 전문 교직원 및 간호인력에 대한 백신 접종이 4월 8일부터 근무지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이 시작된다.
정부는 유치원, 어린이집 그리고 초등학교 1, 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에 대해서는 6월에 예정되었던 예방접종을 5월로 가능한 한 앞당겨 접종을 시작하도록 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학교 교육과 대학별 고사와 수능 등 전국 이동에 따른 전파 확산의 위험과 방역부담 등을 감안해서 접종 대상에 포함, 화이자 백신의 잔여물량을 활용하여 접종을 할 예정이며, 접종시기는 학사일정과 백신 수급일정 등을 고려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투석환자에 대해서는 확진 시 중증위험도가 높고 방역상의 필요성을 고려해서 시군구별로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4월로 앞당겨서 접종을 실시하고, 만성 호흡기, 중증 호흡기 질환자에 대해서는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5월 중에 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원급 의료기관 치과, 한방, 병의원 및 약국의 보건의료인에 대해서는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4월 중순부터 접종을 추진하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접종대상을 보건의료인에서부터 종사자 전체로 확대해서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순차적으로 단계적으로 접종을 시행하고, 사회필수인력인 경찰, 해경, 소방 등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군인은 군부대, 군병원 등을 통해 6월 중에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항공 승무원은 해외로부터 바이러스 유입 위험 등 방역의 필요성을 고려하여 접종시기를 앞당겨 4월 중순부터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을 통해서 접종을 추진하고, 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접종과 접종 대상자 확대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며, 상반기 도입이 확정된 백신인 1,808만 회분으로 이 중 269만 회분은 1분기에 이미 도입이 완료되었고, 2분기 도입 확정된 물량은 최소한 1,539만 회분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일정에 따라 백신을 도입하고, 추가물량에 대해서는 협의가 진행 중이다.
정은경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EU의 수출허가제 강화, 미국의 수출규제 행정명령, 인도의 수출제한 등 백신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시행하기 위해서 범정부적으로 가능한 모든 방안을 활용하여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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