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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지사 "경부고속철도 서해선 연결사업 추진해야" -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충청권 상생발전 위한 행정협의회 개최
  • 기사등록 2021-03-15 14: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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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15일 제30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세종시 싱싱문화관에서 개최했다.


15일 세종시 싱싱문화관에서 충청권 행정협의회 공동건의문을 채택한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1건의 공통안건과 3건의 협력안건을 논의했으며, 이에 대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공통안건으로 경부고속철도(KTX)와 서해선 연결 사업'을 상정했다. 


충남도가 제안한 경부고속철도(KTX)와 서해선 연결 사업이 추진될 경우, 홍성~서울까지 45분만에 갈 수 있어, 충청권의 수도권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태정 시장은 "경부고속철도(KTX)와 서해선 연결로 황해권이 충청권 메가시티의 큰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충청권 메가시티 연구용역이 '행정수도 완성', '광역교통망 구축' 등 충청권의 강점 산업을 조화롭게 담아 충청권의 백년대계를 그리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충청권 행정협의회 공동건의문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는 양승조 충남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후, 협의안건으로 ▲‘4차산업기반 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 구축' ▲‘금강하구 생태복원 추진' ▲‘탈석탄(탄소중립) 금고 동참' 등 3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4차산업기반 소재부품산업 클러스트 구축에 대해 용역 결과에 맞춰 지역별 구체화된 사업을 추진될 수 있도록 충청권의 공동 노력해야한다"라고 당부했고,  양승조 충남지사는 "금강하구 생태복원 추진에 대해 금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충청권이 협력으로 공동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춘희 시장과 허태정 시장 또한 관련 내용에 공감하며 금강 하구 뿐 아니라 금강 전체에 대한 사업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자는 제안을 덧붙였다. 


이춘희 시장은 "충청권 4개 시·도가 협력은 늘리고 경쟁은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충청권 메가시티 사업이 현안 사업 나열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춘희 시장은 올해를 충청권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되는 시기라고 보고 충청권 시·도지사 간담회를 정례화해 협조체계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전시장과 충북·충남지사도 필요성에 공감하고, 정례화를 통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다음 협의회는 다음달 초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협의회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건설사업에 대한 용역 성과보고회를 열고 각 시·도 별 의견을 모아 다음달 말 정부 안에 해당 내용이 담길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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