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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세종시 지역인재 13명 채용… 19개 공공기관 이전에도 채용인원은 전국 최하위
  • 기사등록 2021-02-24 08: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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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2020년도 지역인재 채용이 대상자 4,129명 중 1,181명이 지역인재로 채용, 평균 채용률 28.6%를 기록한 가운데 세종 지역인재 채용률이 46.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인재를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이미제작)


하지만 가장 많은 19개 기관이 이전한 세종시 채용대상이 고작 13명으로 광주·전남 1,280명 대비 최하위 모집을 고려하면 세종시 이전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대전·충청권이 광역화되면서 대전·세종·충남·충북 소재 대학·고등학교 졸업생들은 권역 내 어디라도 지역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면서 그나마 세종지역 인재들의 채용 폭은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021년도 혁신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발전을 위해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공공기관 연계 협업사업, 거주여건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물리적 이전이 완료되고 정주기반이 확충되기 시작하면서, 다음 단계로서 지역의 자생적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클러스터 활용도가 낮은 지역은 단지 규모로 기업 공간, 공공지원시설, 일자리 연계 주택 등 복합개발이 가능토록 혁신도시형 도시첨단산업단지인 ’혁신도시 비즈파크(입주 업종 복합화 등 각종 기업지원프로그램이 우선 지원되는 혁신거점 공간)‘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업에 매력적인 공간이 되도록 비즈파크에는 저렴한 용지공급, 다양한 특구 제도 결합,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하는 등의 혜택(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또한, 공공기관 10대 협업사업에 올해 48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친환경 에너지 캠퍼스 구축(대구-가스공사), 스마트물류 거점도시 육성(경북-도로공사), 산학연 클러스터 선도모델(경남-LH),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전북-국민연금) 등이 추진 예정으로, 혁신도시 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도, 문화·체육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혁신센터가 올해 안에 모든 혁신도시에 착공된다. 또한, 만 9세 이하 인구비율이 전국평균의 2배 이상(혁신도시 16.9%, 전국 7.6%)인 젊은 도시 특성을 고려, 행정안전부와 협업하여 추진하는 어린이(가족) 특화 SOC 사업도 이목을 끌고 있다.


국토교통부 혁신도시추진단 이동민 과장은 “올해는 혁신도시의 자립적 발전의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공공기관·대학·기업 등 혁신 주체 간의 연계 협업을 통해 혁신역량을 결집·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혁신도시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과의 상생발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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