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학을 거점으로 하는 지역 내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1년 캠퍼스 혁신 파크 사업의 신규 2개 대학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
캠퍼스 혁신 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 공간 건축, 정부의 산학연 협력 및 기업역량 강화 사업 등을 집중하여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으로 이번 공모는 지난 2019년도 선도사업 공모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것이며, 선도사업에(경쟁률 약 10:1) 이어 많은 대학의 관심과 참여가 예상된다.
선도사업과 달리 이번 공모사업은 ▲도심 내 대학은 충분한 부지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 이번 공모는 대학 내 기존 건축물을 활용하는 경우도 허용하며, 이를 통해 캠퍼스 혁신 파크 사업의 효율적 공간 활용이 기대되며, ▲선도사업과 달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외에도 지역 실정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지방공사 등 다른 공공기관과의 공동 사업 시행도 가능해지고, ▲사업 효과성 향상을 위해 정부 정책·사업과의 연계성을 평가하는 ‘산업단지로서의 개발 타당성’(25→30점) 및 ‘지자체의 행·재정적 지원 의지’(10→15점)의 평가 배점을 강화한다.
공모 신청대상은 대학 및 산업대학(서울에 소재한 캠퍼스 제외)이며,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평가 기준에 따라 서면평가, 현장실사, 종합평가 순으로 평가하여 최종 2개 대학을 선정하게 되고, 선정된 대학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비와 기업입주 공간으로 활용될 ‘산학연 혁신 허브’의 건축비 일부를 국비(수도권 약 95억 원, 지방 약 190억 원)로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과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18일(월)부터 3개 부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9일(화)부터 참가신청서를 접수해 3월 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 우수사업을 발굴해 성공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대학을 거점으로 하는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으로 대학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청년층이 선호하는 첨단산업(IT‧BT·CT 등 신산업) 일자리를 만들고 창업 후 성장(Post-BI) 기업의 생존율 향상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동시에 고밀도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되면서 대학 발전의 선순환 구조 확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