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 대전시는 9일 시장실에서 바이오기업 유공자 표창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 한해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알테오젠, 솔젠트, 바이오니아와 충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연숙 교수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동시에 솔젠트의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먼저 바이오산업발전 유공자 표창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미래선도 기술혁신 및 첨단기술 개발로 바이오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이오기업 3곳과 감염병 확산 방지 및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감염병 분야 확대 지정의 병원책임자로서 큰 공을 세운 충남대 김연숙 교수에게 수여됐다.
수상 기업 중 대전의 대표적인 바이오기업인 알테오젠은 슈퍼 바이오시밀러와 차세대 바이오베터 의약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금년 6월에 인간 히알루니다아제(ALT-B4) 단백질 제조기술을 4조 7,000억원에 수출계약을 맺는 등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또한, 국내 바이오벤처 1호 기업인 바이오니아는 첨단 분자진단장비 및 진단시약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이달에는 보건복지부 인증‘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인증을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솔젠트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방식을 이용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지난 2월 국내인증에 이어 5월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 사용승인을 받아 현재 미국, 유럽 등 60개 국에 수출 중인 회사이다.
솔젠트는 올해 4월 1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도 현금 1억원을 대전사랑시민협의회에 전달하며, 기업의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는 지역 상생기업으로써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줬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신 기업 대표분들과 현장에서 힘써주시는 의료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대전의 바이오 기업은 진단키트,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등 기업발전을 위해 힘써 주시고, 의료진은 환자 치료 및 검체 제공 등 신속한 대응으로 코로나 극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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