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에서 2일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세종시 총 누적 확진자는 113명이고, 이 중 28명이 격리치료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 1일 대전 유성구 관평동 호프집 관련 확진자의 가족 40대(세종 110번 2일 확진)가 근무하는 식당을 방문한 세종시청 공무원 27명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전체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지역상권을 살린다는 명분으로 시청 내 구내식당 영업중단이 코로나 재확산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의 중심에 서며 세종시의 선택에 공무원을 비롯한 세종시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세종 110번 40대가 근무하는 식당을 방문한 세종시청 대변인실 전략홍보팀 5명 전원도 보건소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자가격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역상권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즘처럼 전방위적 코로나 재확산이 이뤄지는 만큼 컨트럴타워인 시청 공무원들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구내식당 영업은 필요하다는 것이 공무원 다수의 의견이다. 아울러 도시락, 배달음식 시켜 먹기 등의 감염원 차단을 위한 방법 또한, 지역상권도 살리고 감염원 차단에도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한편, 111번 확진자(20대)는 11월 30일 증상(발열, 인후통, 근육통)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확인되었으며, 3일 중 가족 3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 112번 확진자(40대)는 관악구 511번 접촉자의 가족으로, 증상(오한, 발열)이 있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113번 확진자(90대)는 공주푸르메요양병원 퇴원자(입원 당시에는 음성 판정)로,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확인되었고, 오늘 치러진 수능시험에서는 기획진자 1명(세종 95번, 세종충남대병원)과 자가격리 중인 25명(별도의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고 있다.
세종시는 현재 확진자 4명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확인하는 대로 경로를 공개하고, 접촉자에 대해 신속히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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