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오는 7일부터 8주간 '2020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이하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채용설명회는 지역인재에게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취업정보 제공,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 등 관련 제도 홍보를 통해 지역인재 채용기회 확대하고 청년 취업 촉진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이다.
지난해에는 시도별로 8회를 실시하여 1만 3,500여 명의 취업준비 학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국민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대신 취업준비 학생들에게 더 많은 정보 제공을 위해 설명회 기간을 대폭 늘려서 8주간 진행된다.
전국 10곳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지난 6월 지역인재 채용 대상 공공기관으로 추가 지정 고시된 공공기관 등 모두 102곳의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채용설명회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관별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또한, 공공기관 선배들의 취업 노하우와 소소한 일상을 담은 재직자 선배 브이로그(VLOG), 자기소개서 컨설팅,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략특강, 진로적성검사 등의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2018년부터 시행해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 채용설명회는 이러한 제도의 취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유용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제도를 올해 24%에서 2022년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공공기관별 채용실적을 매년 공표하며 경영평가에도 반영하여 제도가 실효성 있게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전공공기관과 지역대학교 등이 서로 협력해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규현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지역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합동채용설명회 등 현장에서의 기회제공과 더불어 지역인재 채용 의무제, 이전공공기관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 운영 등 관련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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