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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수업 재개 지지하고 나선 세종시교육청‧교원단체‧교(원)장단
  • 기사등록 2020-09-23 07: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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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 교육청이 참여한 관내 교원단체, 교(원)장단이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안전한 배움의 공간을 만들며, 적극 소통을 전제로 전면등교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22일 세종시교육청사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기념 촬영하는 최교진 교육감과 교원단체·교(원)장단.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 교육청이 관내 학교와 교원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한목소리로 뜻을 모았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2일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세종교사노동조합, 세종시교원단체총연합회, 세종 새로운 학교 네트워크, 세종실천 교육교사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 등 5개의 교원단체 및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장단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8일 학습결손, 학교 부적응 등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제시한 밀집도 기준 내에서 ‘등교수업 확대’를 뼈대로 하는 완화된 학사운영 방안을 각급 학교에 안내하고, 전면등교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세종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워진 지 반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학습 습관 소실, 학습 격차 발생, 돌봄 공백 등 전국적으로 교육적이지 못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특히 2학기 상황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학부모들의 걱정과 우려가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5개의 교원단체 등과 협의하여 아이들이 하루라도 더 등교할 수 있도록 제시한 특단의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학교와 교원단체는 한목소리의 공동성명서를 통해 등교수업 확대와 안전한 학교 조성에 대한 의지를 보인 동시에 ”방역지침을 지키며 효과적인 대면 수업의 방법을 찾고, 등교 횟수를 늘려 아이들과 눈을 맞추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세종시교육청도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배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철저한 방역과 질 높은 원격수업이 되도록 학교 중심의 지원 행정을 펼치고, 열린 자세로 학생, 학부모, 교사의 어려움을 살피고 소통하겠다.”라고 말하는 등 학생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시교육청‧교원단체‧교(원)장단은 공동성명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이웃과 소통하며 함께 살아가는 힘을 키워 주길 바란다.”라며, 선생님과 학부모, 교육청이 여러분들과 함께 방법을 찾고 도울 것이라고 말했고, 또한, ”박수갈채 없는 곳, 눈길 없는 곳에서도 아이들의 배움과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교사로서의 진정한 모습임을 믿는다.”라며, 연일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고 있는 교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공동성명을 통해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아가는 모범사례로서 세종지역이 좋은 본보기가 되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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