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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100명 이하로 줄이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은경 본부장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e브리핑)

2일 정은경 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나흘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는 등 폭발적 확산은 억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지난주 하루 2000명까지도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지만 국민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로 폭발적인 급증은 억제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정 본부장은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했던 원인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8월에 유행이 커진 데는 기본적으로 5월부터 무증상·경증 환자들이 누적돼 왔던 지역감염이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휴가철 이동량이 급증한 것과 장마로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확진자 급증 원인으로 꼽기도 했다. 정 본부장은 신규 확진자 100 이하 목표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감염 연결고리가 차단돼 100명 이하, 즉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규모를 줄이는 게 최대 목표"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앞으로 최대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한 주가 2차 유행을 안정시킬 수 있을지 결정하는 기로"라며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7명 늘어 누적 2만44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98명, 경기 79명, 인천 10명으로 수도권에서 187명이 나왔고, 수도권 외에는 대전 14명, 대구 13명, 광주 10명, 부산·충남 각 7명, 울산 5명, 전남·경북 각 3명, 강원 2명, 충북·제주 각 1명이 나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sw4062@daejeo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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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02 1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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