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갑 홍성국 의원이 9월 1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에서 4차례나 번번이 떨어지며 추진에 차질을 빚어왔던 ‘새나루초등학교 설립’이 4전 5기 도전 끝에 중투심사를 퉁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시 집현리(4-2생활권)에 25학급 600명 정원 규모의 새나루초등학교가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본격적인 설립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새나루초 설립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당초 아파트 단지 내 설계에 반영되어 있었음에도 학교 설립을 위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4차례나 통과하지 못했다. 입주가 코앞으로 다가온 4,200여 세대의 입주민들은 아이들을 약 1.5∼1.9km 떨어진 인근 학교로 통학시켜야 할 부담에 교육청에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왔다. 국토교통부령으로 보장하는 초등학생의 법적 통학권(통학거리 1.5km 이내)에 위반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어려움을 입주예정 학부모와 세종시 교육청으로부터 청취한 홍성국 의원은 지난 7월 세종시 소재 교육부장관 집무실을 직접 방문하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하 실무담당자들을 만나 아이들의 통학 안전과 학습권이 위협받는 현재의 상황을 설명하고 새나루초 설립의 필요성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수요 재산정, 설립시기 조정, 유치원 용지비 산정 재검토 등 중투위에서 4차례 재검토 판정을 내리며 보완을 의뢰한 사항들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의원실과 세종시교육청 내 예산담당 실무자들과의 지속적으로 협의를 갖는 등 새나루초 설립에 전력을 기울여왔다고 한다.
홍성국 의원은 “오랜 시간 마음 졸여왔을 부모님들을 생각하며 이번에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각오로 국회의원 당선 후 심혈을 기울여왔다”라며 “주민들의 입주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새나루초가 개교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