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정부가 장마 후 일명 ‘도로 위 지뢰’로 불리는 포트홀(도로 파임)에 대한 보수를 시행한다.
포트홀(도로 파임)은 장마철 직후에 주로 발생하며, 운전자의 안전을 저해할 수 있는 위험요소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장기간의 장마를 겪은 직후인 8월 13일부터 일주일간을 ‘도로 파임 집중 순찰·관리 기간’으로 지정하여 전국 도로관리청에 조속한 도로 파임 보수를 실시토록 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매년 반복되고 있는 도로 파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고, 스마트 앱 활용으로 도로 파임 보수작업 관리 자동화, 발생 통계 디지털화(DB 구축), 인공지능 탐지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포트홀을 더욱 빠르고 촘촘하게 보수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관리 매뉴얼도 마련, 지난 12일 사전 회람 등을 실시하였으며 각 도로관리청에 20일 배포했다.
국토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서울시, 도로학회 등 관계기관 논의를 통해 ‘도로 파임 관리 디지털화’ 방안과 ‘보수관리 매뉴얼’을 마련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도로관리자가 전용 태블릿과 앱을 이용, 도로 파임 사진 촬영 시 자동으로 발생 위치 및 보수실적 등록, 빈발 추적지도(통계) 구축, ▲인공지능 기반 자동탐지를 통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도로 위의 균열 및 파임 등을 분석하고, 맞춤형 보수공법 선제 적용, ▲도로 파임 크기 기준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순찰 및 보수방법 등 관리 매뉴얼을 제시하여 체계적인 통계관리 및 보수 실시 등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도로 파임 관리의 디지털 체질개선은 도로 안전성을 향상하고 새로운 기술발전을 촉진하여, 한국판 뉴딜로 흐르는 물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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