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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인재육성 평생교육 진흥원 코로나19 정국 속에 행사 강행, 세종시 정책에 위배, 원장은 휴가 중 - 8월 25일부터 9월 27일까지 행사 강행, 참여 독려를 위한 경품 및 인센티브를 미끼로….
  • 기사등록 2020-08-19 09: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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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관내 행사 강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세종 인재육성 평생교육 진흥원 코로나19 정국 속에 행사 강행(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18일 예정인 금남면 주민자치위원회 주최 ‘「"소년장사&학생 CEO’ 대평 오일장 프로젝트 일정이 연기되고 18일 이춘희 시장이 2명의 추가확진자에 대한 긴급 브리핑에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수도권 특정 교회 방문자 및 집회 참석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라고 밝히며 35만 세종시민을 향해 개인위생 수칙 준수, 각종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하지만 세종시 산하 기관에서조차 이를 실행하지 않아 비판의 중심에 서고 있다. 세종시 인재 육성 평생교육 진흥원이 8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세종시청 여민 실에서 매주 화요일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총 6차례의 정책아카데미를 강행, 비난의 중심에 섰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의 스마트시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정책아카데미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국가적 위기임에도 이를 강행하려는 인재 육성 평생교육 진흥원은 사전에 참석인원을 선별한 것도 아닌 현장접수까지 하면서, 또한, 많은 사람 참여를 독려하는 추첨을 통한 증정품 제공, 시청 청년 인턴 모집 시 우선 선발 조건을 제시하는 등 사실상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강행하려는 것에 시민 불안은 증폭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가적 위기 상태임에도 진흥원장은 코로나 정국 속에 개최될 행사에 대한 전면 재검토나 대비 없이 휴가를 떠나는 등 산하 기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저버렸다는 지적의 중심에 섰다.


한편 취재가 시작된 19일 오전 인재육성 평생교육 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 추세에 따라 시청 교육지원과와 비대면 강의로의 전환 및 코로나19 차단 정부 지침에 준하는 행사 계획을 논의하고, 시청 홈페이지 공고란 또한 변경사항을 수정 공지할 것을 밝혔지만 진흥원의 어설픈 해명과 뒷북행정은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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